미국의 유력한 경제전문가 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가운데 70%는 미국 경제가 이번 분기중에 불경기에서 벗어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낙관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블루칩 이코노믹 인디케이터스의 편집인
로버트 에거트 씨는 "응답자 10명중 7명꼴로 이제 불황이 4월이나 5월 또는
6월께면 끝날 것으로 답하고 있고 이 3개월중 하나에 각각 거의 동일한
표를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불황이 4월중에 끝날 것이라고 본 응답자는 20%였고 5월이나 6월로
내다본 응답자는 각각 26%와 24%를 나타낸 반면,올해 3.4분기까지 불황이
이어질 것으로 대답한 응답자는 지난 1월의 한 설문조사와 비교하면
절반으로 줄어든 13%에 불과했다.
미국의 대형 은행과 증권회사,기업,경제예측기관,대학등에 소속된
민간부문 경제전문가들의 이같은 예측은 미국경제의 하락추세가 오는
4월과 6월 사이에 끝날것으로 본다고 밝힌 부시 행정부의 최근
경기전망과 부합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