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으로 9일 통합창당대회를 갖는 평민당과 신민주연합측은
총재에 김대중평민총재, 수석최고위원에 이우정위원장, 최고위원에 최영근
노승환 박영숙 홍영기 이용희부총재(이상 평민) 박일 최성묵 김말룡씨등
8명을 내정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평민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최고위원을 5대 3으로 구성하기로
했기 때문에 평민측의 경우 부총재 7명중 2명이 제외되어야 한다"면서
"당초 호남은 김총재가 대표하는 만큼 홍영기 허경만부총재를 제외해야
한다는 견해도 제기됐으나 이 경우 원외인사가 지도부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게돼 허부총재외에 박영록부총재가 제외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최고위원의 지명을 위임받은 김총재와 이위원장이
아직도 고민을 계속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박영록부총재
대신 이용희부총재의 제외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전했다.
신민주연합측의 경우도 3명의 최고위원중 박일전의원과 최성묵목사
(부산)는 거의 확정단계이나 나머지 한자리를 놓고 대구출신의 김말룡전
노총위원장과 구혁신계의 강창덕씨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민당은 9일 전당대회에서 김대중총재와 이우정수석최고위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한 다음 8명의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김총재와
이위원장에게 선임을 위임할 예정이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