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야마 다로 일본 외상은 5일 밤 중국 지도자 등과 무역문제와
캄보디아분쟁 등을 논의하기 위해 북경에 도착했다.
3일간 중국을 공식 방문하는 나카야마 외상은 6일 이붕 총리, 전기침
외교부장, 오하겸 부총리 등 중국 지도자들과 회담하며 중국에 망명중인
노로돔 시아누크 캄보디아 반군 지도자와도 만날 예정이다.
그는 이번 회담에서 중국 정부에 대해 캄보디아의 크메르 루주 반군에
대한 무기 지원 중단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관리들은 나카야마 외상이 이번 방문기간중에 캄보디아사태에
관한 유엔 평화안의 협상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일본측의 새로운 안을
설득시킬 계획이며 전후 걸프지역 상황, 무기 확산, 소-일 영토분쟁 등의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