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장석화대변인은 3일 칼 포드 미국방부 국제안보담당 수석
부차관보가 2000년도 이후에도 미군의 한반도 주둔이 필요할 것이라고
발언한데 대해 "최근의 동북아 긴장완화와 남북화해, 군축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장대변인은 "우리당은 주한미군의 계속주둔 여부는 우리 국민의
자주적인 판단 이 우선되어야한다고 생각하며 아울러 남북한간의
신뢰구축과 통일기반 조성을 위해 주한미군의 단계적 철수, 상호군축,
불가침협정의 체결이 반드시 이루어져야한다고 보며 이에 대한 정부당국의
확고한 입장표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