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금성그룹의 의료기생산판매회사인 금성의료기(대표 이원구)가
독일의 지멘스사와의 합작회사로 새로이 출범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의료기는 그동안 기술제휴를 해왔던
세계적 의료기기 생산업체인 독일 지멘스사와 최근 합작계약을 맺고
디지털X레이기등 전자의료기를 생산, 국내공급및 수출에 나서기로 했다.
15억원의 자본금으로 새로이 출범한 이회사는 기존 금성의료기에
지멘스사가 자본을 투자하는 형식이며 지멘스사로부터 전자의료기에
관련된 일체의 기술을 제공받는다.
금성의료기는 앞으로 방사선자의료기와 치과용기기를 주로 생산
판매한다.
이회사는 1차적으로 올해 보급형 X레이기와 고급형X레이기 치과용기기등의
품목 2백대를 생산하며 93년부터는 신규프로젝트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회사가 생산할 품목가운데 이동식 X레이기는 국내에서 처음
제작되는 디지털방식으로 기존의 아날로그방식의 것보다 폭넓게 사용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