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대는 30일 상수원 오염과 함께 육지로부터 생활하수,
공장 폐수유입량이 늘어나면서 해양오염이 날로 심각해짐에 따라 해양오염
대책 전산화 체제를 마련, 방제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해경은 이날 하오 허진원 해경대장등 해경관계자와 해양학자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오염방지를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각 항구별로
설치돼 있는 해양경찰 지구대를 중심으로 방제정을 동원, 해양 오염물질
제거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해경은 또 선박 폐유 유출등 해상 오염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해양 학자와 공동으로 정기적인 해양오염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전산
관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