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중인 베스메르트니흐 소련 외무장관은 29일 무기수출
규제를 위해 국제적인 테두리를 설정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나카야마(중산태랑) 일본 외상과 만난 자리에서 중동지역의
안전보장 확립을 위해 무엇보다도 무기 공급국들이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사실상 중동지역에의 최대 무기 공급국은 유엔 안보리 5대
상임이사국(미.소.중.영.불) 이라면서 이들 나라에 의한 포괄적인
규제합의가 선결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베스메르트니흐 장관은 제2차 대전 패전국을 대상으로한
유엔헌장상의 구적국 조항 철폐요청에 대해 "이 조항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고치지 않으면 안된다."고 처음으로 협력를 표명했다.
그러나 그는 "유엔헌장의 기본과 전체를 유지해 나가면서
해결방법을 생각해 나가겠다"고 말함으로써 실제로 이를 삭제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를 것임을 간접적으로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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