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식 농림수산부장관은 27일 "젊은 인력이 있는 일정규모 이상의
농가에 대해 농업경영에 소요되는 시설, 기계자재 및 경영비를 농가단위로
지원함으로써 농원, 과원, 화원, 목장등 상업적 전문농장으로 육성해 한국
농업의 중추세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장관은 이날 하오 정보문화센터와 농수축산신문 공동주최로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농수축산신문 창간 10주년 기념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재 진행중인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은 우리의 실리를 최대한 확보할수 있는 신축적인 협상대안을 가지고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농산물의 가격, 거래량등 생산자가 필요로 하는 유통정보와
컴퓨터 및 전산시스팀의 활용은 시장대응력을 기르고 대외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필수과제"라고 지적 "정부는 이를 위해 생산, 수요, 가격등
모든 농업관측의 음성정보시스팀을 통해 수집.분석된 유통정보를 농민이
적극 활용케 함으로써 가격과 출하를 농민이 스스로 결정하는 생산자
지배체제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