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은행은 시중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총수신실적 10조원을
돌파했으며 이를 계기로 고수익성 금융상품인 "한아름 골드예금"을
개발, 오는 4월1일부터 취급하기로 했다.
28일 상업은행에 따르면 이 예금은 정기예금식으로 일정금액을 일시에
납입하면 은행측이 이를 복리가 적용되는 세금우대 정기적금방식으로
활용함으로써 3년만기의 경우 세금을 공제하더라도 연평균 수익률 13.9%가
보장된다.
따라서 이 예금은 연평균 수익률이 3년만기의 경우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근로자장기저축의 12.5%, 일반정기적금의 13%, 정기예금의 12%보다
높다.
가입대상은 실명의 개인으로 1인1통장에 한하며 1인당 가입한도는
5백90만원이고 기간은 24개월부터 36개월까지로 돼 있다.
또 이 예금가입자에게는 BC카드발급 및 공모주청약 자격이 부여되고
해외여행자에게는 VIP카드를 발급해 준다.
상업은행은 지난 20일 신탁부문을 포함한 총수신고가 10조9백58억원을
기록, 시중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수신실적 10조원을 돌파했는데
국책은행에서는 국민은행이 지난해 8월31일 수신고 10조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