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발업계의 신제품이나 디지안개발은 대부분 외국 바이어들의
요구에 따라 이뤄지고 있고 수출가격도 단독으로 결정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신발산업협회가 발표한 "수출마케팅실태조사 결과분석"에 따르면
신발수출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15개 조사대상업체(응답업체 12개사)
모두가 외국 바이어 주문에 의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디자인개발도 대부분 바이어의 요구(92%)에 따라 이뤄지고 있으며
자사의 계획에 의해 직접개발하는 경우는 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돼
업계의 자체개발력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발업계는 또 수출가격도 자사와 바이어 양쪽의 합의에 의한 결정이
91.6%이며 자사단독결정은 한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