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시.도.구의회선거가 끝남에 따라 각각 공식회의를 열고
선거결과를 분석하는 한편 광역의회선거에 대한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민자당은 이번 기초의회선거에서 여당후보가 전체 의원정수의 50.2%
를 차지한 것으로 참정 분석하고 이기세를 광역의회선거에 까지 이어간
다는 전략이며 이번 선거에서의 공명분위기를 광역선거등 모든 선거에
적용될 수 있도록 관계법개정을 추진 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특히 광역의회선거를 앞당긴다는 당초 계획을 박궈 6월초에
실시하되 광역선거에 앞서 4월 임시국회에서 지방의회선거법을 계정,
공명선거풍토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민자당의 박희태대변인은 기초의회선거결과에 대한 논평을 발표, "이번
선거는 사상유례없는 공명선거" 라고 말하고 "결과도 좋았지만 선거과정
에 만족하며 이번 선거를 통해 기초민주주의의 뿌리가 내려지기를 기대
한다."고 강조했다.
박대변인은 "이번 선거에 일부 정당이 불법으로 선거에 개입, 지역편차
를 극복하지 못하는등 옥에 티가 있었음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다"고
평민당을 비난했다.
평민당은 시.도.군의회선거가 예상대로 친여후보들의 압승으로 끝남에
따라 시.도의회의원 선거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서울지역에서의
참패를 만회하기 위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