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가 과소비 억제를 위해 할부구매한도와 할부구매기간등
신용카드 과다이용 억제조치를 취한후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크게
감소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재무부가 발표한 "신용카드 이용금액 추이"에 따르면 국민. BC.
장은.환은. 위너스. LG 등 6개 카드를 기준으로한 지난 2월중의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9천3백16억원으로 전월의 1조1천8백98억원에 비해
2천5백82억원(21.7%)이 줄어들었다.
이용종류별로는 1월에 비해 <>할부구매가 1천6백72억원으로
27.1%(6백21억원) <>현금서비스가 5천2백30억원으로 21.6%(1천4백45억원)
<>일반구매가 2천4백6억원으로 17.9%(5백24억원)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용자들이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아직 결제를 하지 않고 있는
신용카드 이용잔액은 1월말의 3조1천89억원에서 2월말에는
2조9천6백24억원으로 4.7% 감소하는데 그쳤다.
재무부는 통화관리강화와 과소비억제를 위해 지난달초부터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한도를 50만원에서 30만원, 할부구매한도를 2백만원에서
1백50만원, 할부구매기간을 24개월에서 18개월, 자동차 등 내구소비재의
할부금융기간을 36개월에서 24개월로 각각 축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