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반군의 시아파회교도행동기구(IAO)는 24일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최정예부대인 공화
국수비대를 바그다드에 증원배치, 수도가 비상사태하에 놓여 있다고
보도했다.
IAO는 이날 다마스쿠스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또한 공화국 수비대가
바그다드의 후세인 거처 주변에 방위망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정부군은 또
아모라와 모술등 두개 의 도시에서 반군측에게 헬기로 인산살포 공격을
전개했다고 비난했다.
또한 다마스쿠스의 쿠르드족 반군 소식통은 후세인이 현재 반란진압을
위해 그 가 신뢰하는 사람과 증원부대를 바그다드에 끌어들여 수도방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시리아 관영 SANA 통신은 반군이 23일밤 이라크
북부에서 전개된 전투에 뒤이어 약1만2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정부군 1개 사단 전체를 포로로 잡았다 고 보도했다.
또 시리아 TV는 23일밤 이라크 북부의 자코시를 점령한 쿠르드족
반군들이 소총 을 휘두르며 자코 시내에서 춤을 추는 모습을 방영했으며
반군 지도자들은 그들이 5 일간의 격전끝에 자코시를 해방시키고 정부군의
헬기와 탱크를 포함한 많은 무기를 노획했다면서 "우리측에서도 많은
사망자를 냈다"고 말했다.
또한 이라크 북부의 반군 관장지역으로부터 터키로 국경선을 넘어온
터키 기자 들은 그들이 자코의 공립병원을 방문했을때 "네이팜탄으로 인한
화상을 입은 많은 부녀자들을 목격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