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양파 2천t과 건조생강 1백t을
긴급 수입하기로 했다.
25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최근 크게 오르고 있는 양파와 생강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대만 등으로부터 부족물량을 긴급수입, 국내에 공급키로
했다.
양파는 오는 4월20일까지 수입물량이 국내에 도착토록 할 계획이며
생강은 오는 7월까지 수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해 양파 재배면적은 전년에 비해 26%나 감소, 생산량이 41만4천t에
불과해 10만t가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양파가격은 도매기준 지난해 kg당 5백42원에서 최근
1천5백6원으로 폭등했다.
또 생강도 지난해 작황부진에 따른 생산감소로 최근 도매가격이 지난해
이맘때 보다 70%나 높은 kg당 2천2백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부족물량을 일단 수입품으로 충당, 가격을 안정시키고
오는 5월 중순 햇양파 출하이후 가격동향을 분석, 추가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