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2년의 한국대통령선거에는 김영삼민자당대표.김대중평민당
총재.박철언체육청소년부장관의 3자 경합가능성도 있다고 25일 일본
경제신문이 전망했다.
이 신문은한국지방자치제선거기사에서 장래정치 상황을 두가지로
전망하면서 이같은 가능성을 내다봤다.
동지의 장래한국정국시나리오중 첫째의경우는 국회의원선거에서
김대중총재가 이끄는 야당제1당 평민당이 전라도이외에서도 득표와
의석수를 모두 늘린다고하면 대통령선거는 김대중총재와 김영삼민자
당대표최고위원간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두번째 시나리오의 경우는 만일 국회의원서거에서 평민당이 호남
지역에서만 득표, 지역정당에 머문다면 야당과 재야세력의 범야연합
운동을 촉진하게 된다. 한편 여당내에서는 김영삼대표최고위원과 노
태우대통령의 친척인 박철언체육청소년부장관과의 차기대통령선거후보를
둘러싼 경쟁이 심각해져 여당이 분열될 가능성이 있다.
이때 양김씨가 제휴하든가, 3명이 나란히 입후보할 수도 있어
대통령 선거는 복잡한양상을 띨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