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전자 금속 조선등 제조업계의 전문대졸이상 산업기술인력은
금년부터 오는 95년까지 모두 26만5천3백여명이 부족할것으로 전망됐다.
23일 상공부는 산업연구원을 통해 기술인력부족실태를 조사한결과
이기간중 전문대졸출신자 12만8천5백37명, 대졸자 11만3백50명, 석사급
이상 2만6천4백62명등이 각각 부족할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기계업계의 인력난이 가장 심각해 대졸자 5만3천7백44명을
포함, 모두 11만62명이 모자랄것으로 예측됐다.
또 <>전기/전자 8만3백90명 <>금속/재료 3만8천3백56명 <>화학/화공 2만
1천3백85명 <>정보/통신계측기기 1만8천5백70명 <>유전 4천1백45명
<>항공 3천7백20명 <>조선 3천4백73명등이 각각 부족할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업종을 제외한 여타 업종의 전문대졸이상 기술인력수요는
오히려 1만4천7백여명 감소할것으로 조사됐다.
상공부는 이같은 기술인력 부족난이 유흥업등 서비스산업의 금속한
팽창ㄴ과 인문사회계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기존 교육체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상공부는 날이갈수록 심각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제조업경쟁력
회복대책에서 발표된 이공계증원등 교육제도개편과 함께 자동화
정보화를 통한 제조업의 인력수요감축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불가피하다고 인정되는
업종에 대한 해외인력수입을 관계부처와 협의, 추진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