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순희(한일은행)가 LA월드컵국제사격대회 여자 공기권총에서 한국신
기록을 수립하며 은메달을 획득, 92바르셀로나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선수단이 협회에 알려온 바에따르면 대회첫날 스포츠권총서 바르셀로나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부순희는 23일 로스앤젤레스 파라도티로 국제
사격장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여자공기권총에서 4백85.3점으로 한국신
을 수립, 소련의 로그비넨코 (4백86.3점)에 1점차로 뒤져 아깝게 2위에
그쳤다.
그러나 부는 금메달리스트인 로그비넨코가 지난해 UIT줄월드컵서
이미 쿼터를 획득, 오는 92년부터 적용되는 UIT의 올림픽 출전 국가별
쿼터를 자연승계했다.
지난해까지 한국은 여자 공기권총 남자 공기소총과 소구경소총3자세등
개인 3종목에 3장의 출전티켓을 확보했으나 이번대회에서 부순희가
스포츠권총과 여자공기권총에서 각각 1장씩을 추가, 바르셀로나올림픽
출전쿼터는 모두 5장으로 늘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