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용기간이 57일이내일 경우 서비스금액의 2.5%인 은행신용
카드의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이 지나치게 고율이므로 사용기간에 연동,
부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한국은행대구지점이 발표한 은행신용카드의 문제점및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에 대한 현행 수수료율은 최장
57일의 범위안에서 사용기간에 관계없이 서비스 금액의 2.5%로 30일간
사용할 경우 연율 30%나 되는 고 율이므로 수수료율을 사용기간에
연동,부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 은행카드 소지자가 긴급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현금자동지급기를
야간이나 공휴일에도 가동해야 하며 금융공동전산망을 확장시켜 다른
은행카드와의 호환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이 보고서는 주장했다.
이보고서는 또 신용카드발급 방법도 현재 고객의 신용도및 사회적
신분을 감안, 일반카드와 골드카드로 구분, 발급하는 것은 사회계층간의
위화감을 조성시키므로 객관적인 개인의 신용상태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이밖에 은행카드의 사용대금결제청구서에 통장잔액이 표시되지 않아
고객이 잔액을 별도로 확인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으므로 청구서에
계정잔액을 표시하는 서비스제공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