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기획부는 22일 김일성 주체사상과 북한 ''한민전''의 지도
지침에 따라 민족해방혁명(NLPDR)을 목표로 반미.통일운동을 벌여온 지하
조직인 "조국통일촉진그룹" (약칭 조통그룹)을 적발, 이 단체를 국가
보안법상 이적단체로 규정하고 전대협 평양축전 준비위원장 전문환군
(23.서강대.신방4휴)등 6명을 국가보안법(이적단체구성.가입,찬양.고무.
동조)위반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안기부는 또 전인천대 총학생회장 안영환군(27.생물4)등 2명을
이적표현물제작.배포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으며 달아난 총책
김병권군(27.연대생물졸)등 21명을 수배했다.
안기부에 따르면 ''조통그룹''은 북한의 통일전선부산하 대남
위장선전기구인 ''한민전''(한국민족민주전선)의 지침에 따라 공산화 통일을
목표로 결성된 학원가의 ''주사파'' 4개 비밀 지하조직(자민통,반제청년
동맹,관악자주파,조통그룹)중 하나로 전대협을 배후 조종,반미.통일투쟁을
벌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안기부는 수배된 조직총책 김군등 4명이 지난89년4월 국민적 호응을
받고있는 ''조국통일''을 전면에 내세워 운동권을 결속시켜 사회주의혁명을
수행한다는 목적아래 연대,서강대,홍익대,이대등 서울서부지역 10개대학
총학생회간부등 핵심세력 50여명을 규합, 총책겸 조직을 총괄하는
정책주체,기관지를 제작하는 선전주체, 대학조직을 관리하는 조직주체등
조직체계를 갖춘 지하비밀조직인 ''조통그룹''을 결성해 전대협을 배후에서
실질적으로 조종해 왔으며 현재 연대 70명,이대 50명,서강대 50명등 서울
서부지역 10개 대학에 3백여명의 조직원이 활동중이라고 밝혔다.
총책 김군등은 지난 89년5월 ''평양축전''을 계기로 전대협정책위원장
정은철, 평양축전준비위 정책실장 박종렬군을 조직원으로 포섭, 전대협
대표를 밀입북시키도록 지시했으며 이에 따라 정군과 박군은 전대협의장
임종석(한양대), 평양축전준비위원장 전문환군등과 공모해 임수경양을
밀입북시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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