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파운드 프랑화등 유럽통화가치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지난 20일현재 독일마르크가치는 미달러에 대해 연초대비 10.3%가
하락했고 영국파운드가치는 15%나 떨어졌다.
스위스프랑과 프랑스 프랑화도 이기간중 각각 10.4%, 9.4%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외환시장전문가들은 유럽경제성장둔화와 소련및 동유럽국가들의
정치경제불안이 유럽통화가치를 지속적으로 끌어내리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걸프전이 단기간에 끝남으로써 미경제가 조기에 회복될것이라는
기대속에 와횐거래업자들이 유럽통화를 팔아 달러를 사들이고 있는것도
유럽통화약세의 원인으로 지적되고있다.
마르크화의 약세는 소련내정불안이 가장 큰 요인인데 이는 독일
경제가 소련및 동유럽국가들의 정치경제상황에 대해 서방국가중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때문이다.
동서독은 소련의 지원하에 통일을 이룬까닭에 소련내부의 혼란은
통일독일의 앞날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데다 동유럽및 소련경제
상태는 유럽기업들중에서 독일기업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파운드화약세는 영국경제가 서유럽에서 가장 밋각한 경기후퇴를
보이고있고 이를 타개하기위해 금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은 지난달 두차례에 걸쳐 기준금리(재할인율)를 14%에서 13%로
인하했다.
프랑스도 영국과 거의 비슷한 경기둔화현상을 겪고있으며 최근에
시장개입금리(재할인율)를 9.25%에서 9%로 내려 프랑화 가치하락을
부추겼다.
20일현재 뉴욕외환시장의 유럽통화가치는 달러에 대해 마르크가
달러당 1.6425마르크, 프랑스프랑과 스위스프랑이 각각 5.5950, 1.4145
프랑을 기록했다.
파운드화는 파운드당 1.7855달러에 폐장됐다.
전문가들은 미2월소비자물가지수가 0.2%상승, 인플레우려가 여전히
높아 미국이 금리인하를 당분간 유보할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때문에
달러에 대한 유럽통화약세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