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악취로 주민들이 고통을 겪어왔던 마산.창원지역
상수도가 20일 하오부터 악취가 사라지면서 정상급수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이지역에서 있었던 수돗물 악취소동은 낙동강 함안
침서정수장이 취수과정에서 염소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바람에 상류에서
유입된 페놀과 화학작용을 일으켜 악취가 증폭돼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마산시 침서정수장 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하오 취수장 부근에서
페놀성분 이 0.05PPM(기준치 0.005PPM)이나 검출되자 하루 5백-6백 씩
투입하던 염소투입을 중단하고 분말활성탄과 이산화염소를 하루 1백50-
3백50 씩을 투입했다는 것.
그러나 이미 취수과정에서 다량투입됐던 염소성분이 정수과정에서도
남아 3백-5 백배나 악취가 증폭되면서 시내 수용가들이 큰 고통을 겪은
것으로 밝혀졌다.
관리소는 18일이후 계속해서 페놀성분 조사를 실시해왔으나 지난 19일
새벽 2시 이후에는 전혀 검출이 안돼 20일부터 상수돗물이 하루 20만t씩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9일부터 시민들로부터 하루 1백여통씩의 항의전화가 걸려왔던
마산과 창원시에는 20일 하오이후부터 항의전화가 줄어들었다.
마산시는 일부 아파트 단지의 저수조탱크에는 악취가 나는 수돗물이
상당량 고 여 있어 앞으로 2-3일간 냄새가 다소 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1시간이상 침전시 킨뒤 사용해 줄것을 당부했다.
한편 마산과 창원시내 20여개소의 약수터에는 지난 20일부터 약수를
뜨려는 인 파가 평소의 3배나 많은 1만여명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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