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내 농산물의 해외수출확대를 위해 빠르면 다음달안으로
일본 오사카, 미국 로스엔젤레스, 독일 프랑크푸르트등에 경북농산물
상설직판장을 설치하고 연내로 중국 연변과 소련 연해주등 해외동포
밀집지역에 청과물판매코너를 설치할 계획이다.
20일 도에 따르면 앞으로 농산물 수입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위해
도내 농산물의 세계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기로 하고 국내농산물의
해외판매망을 갖고 있는 서울의 고려무역상사와 농산물유통공사와 연계,
다음달까지 이들회사를 통해 일본 오사카,독일 프랑크푸르트,미국 LA등
4개소에 경북농산물상설직판장을 설치한다는 것.
또 아세아지역의 식품교환판매권을 가지고 있는 (주)선경을 통해
미주지역 식품 교환판매망 보유회사인 미국의 제트로사와 유럽지역판매망을
가진 스위스의 메트로사를 통해 도내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할
방침이라는것.
*** 중국연변과 소련연해주에는 청과물판매코너 ***
이와함께 올해안에 해외교포들이 밀집해 살고있는 공산권국가인 소련의
연해주와 중국 연변에도 현지 교포 청과상인을 통해 도내 청과물을
판매할수 있는 청과물 판매코너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농산물의 이같은 해외시장 판매망구축을 위해 도청직원 3명과
(주)선경직원등 4명으로 구성된 해외시장합동조사단을
일본.미국.캐나다.독일지역에 파견했다.
도는 이들 해외시장 판매망이 구성되면 도내 주요 수출전략품목인
사과.배.감.복숭아등 청과물이외 밤.메밀.들깨가루.고추장.청국장.수정과.
식혜.영지즙.한약재등 30여종의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 농산물가운데 해외에 수출되고있는 품목은 사과와
송이버섯등 5개품 목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