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께 종합주가지수가 700~800에서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증권전문가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한신경제연구소가 국내증권전문가 1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4분기중 주가전망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 최고치가
750~800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 응답자가 전체의 43%, 700~750이
42%로 전체응답자의 85%가 700~800에서 최고치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종합주가지수 최저치가 650~700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대답한
사람들이 전체의 57%, 600~650이 33%로 각각 나타나 전체응답자의
90%가 600~700에서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종합주가지수 최고치기록 시기는 오는 6월이 전체의 48%, 최저치
기록시기는 4월이 66%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분기초반에
통화긴축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다가 분기말로 접어들면서
경기회복으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4분기중 주가상승배경으로 세계경기및 국내경기회복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24.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걸프전후중동특수(15.0%),
국제유가하락에 따른 물가안정(12.3%) 지자제선거실시(12.0%)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가하락 배경으로는 통화긴축(18.2%) 물가불안(17.5%) 노사분규
(15.0%) 정국불투명(13.9%)등이 거론됐다.
이밖에 2/4분기중 장세주도업종은 조립금속 기계 운수장비가
전체의 21.2%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전기 전자(19.9%) 건설(16.0%)
무역(11.6%)으로 나타나 그동안 인기를 누려온 금융주에 대한 관심이
크게 저하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