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의 소비자 물가는 0.2% 상승, 유가의 급격한 하락이 2월중
인플레를 진정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노동부가 19일 밝혔다.
노동부는 이같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지난 9개월간 최저이며 주로
휘발유와 식료품가격의 하락에 따른 것으로 지난달 유가와 식품.음료
가격은 각각 4%, 2%씩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은 물가 상승률이 2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다고 볼때
올해 미국의 물가는 2.7% 상승에 그쳐 지난해 6.1%에 비해 인플레이션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유가 및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들은 주류 및 여성의류를
선두로 지난 1월의 0.8% 에 이어 0.7% 상승했는데 이들 품목이 유가나
식료품보다 인플레이션율을 더 정확히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동부측은 그러나 이들 품목 가격 인상 요인의 40%가 의류, 호텔,
주류 등에 대한 세금 인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상무부도 지난 2월의 건축비가 16.4% 증가, 예상 수준인 5%를
훨씬 넘은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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