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평민당총재는 19일 "전북 고창에서 기초의회에 출마한 여권
후보가 평민당계 후보에게 1억5천만원을 줄테니 사퇴해달라며 매수하려
한 증거를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김총재는 이날 하오 인천시 북구 동암플라자 상가에서 열린 평민당
인천-부천지 역 당원단합대회에 참석, 이같이 폭로하면서 "사퇴종용을 받은
우리당후보는 고창출 신인 정균환의원에게 상의했고 정의원의 지시로 다시
여권후보와 만나 매수부탁에 관한 대화내용을 모두 녹음했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정의원이 서울로 올라오는대로 녹음테이프를 증거물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번 기초의회선거에서 여성후보자가 0.2% 밖에 안된다"면서
"여성들 이 기초의회에 진출할수 있도록 4월임시국회에서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도록 선거법 개정 적극 추진할 것이며 여당측도 현실을 감안해 이를
받아들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