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국내 반도체업계에도 4메가 디램이 본격적으로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업체들이 점차 1메가 디램의 생산을
줄이고 4메가 디램의 생산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있어 국내 업체들도
이에 관한 대비책으로 4메가 디램의 생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해부터 생산에 들어간 이래 지난해 하반기에 월
50만개씩 생산한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생산량을 2배로 늘려 월 1백만개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전자도 오는 5월 월 10만개정도의 시제품생산에 들어가 올
9월경부터는 대량생산에 착수, 연말까지 월 1백50만개로까지 생산규모를
확대한다는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금성일렉트론도 올 6,7월경 4메가 디램의 시제품을 생산하고 연말에는
월 50만개의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세계 반도체시장을 움직이고 있는 일본의 경우 현재 도시바와 NEC 등이
각각 월 2백만개의 4메가 디램을 생산하고 있고 히다치 등이 그 뒤를 바짝
쫓고있다.
일본업체들은 최근 반도체시장에서 4메가 디램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1메가 디램의 생산을 줄이고 있어 1메가 디램의 경우 지난해말 개당
3달러 80센트까지 내려갔던 것이 최근에는 4달러 50센트까지 올라가는
이상현상을 보였다.
4메가 디램시장은 매년 30%이상의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올해는 세계적으로 1억6천만개,내년에는 3억개로 늘어난 후
93년에는 1메가 디램을 누르고 반도체시장의 주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4메가 디램의 가격은 현재 개당 평균 18-20달러로 올 연말에는 14-
16달러선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