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시아파 회교의 한 고위 성직자가 이라크 시아파 회교사회
내의 제반문제들을 처리하기 위해 8명의 성직자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결성
했다고 베이루트에서 발간된 한 문서가 18일 밝혔다.
레바논의 한 정치 분석가는 이라크 시아파 회교의 저명한 성직자인
세예드 아불 카셈 알 후에이가 결성한 이 성직자위원회가 이라크의 수백만
시아파 회교도들을 대표하는 최고위 종교단체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정부에 맞설만한 대항정부로도 파악될 수 있으며 최소한 이라크
내의 반후세인 무장봉기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레바논의 일간 아드 디야르지는 이날 이라크 남부에 본부를 둔
후에이가 발표한 성명을 인용, 이 8인 성직자위원회가 "이라크 국민들이
직면한 제반 난제들을 해결 하기위해" 결성됐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