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아랍 이스라엘분쟁을 종식시켜 중동의 평화와
안보를 강화하는 문제를 캐나다 프랑스 영국지도자들과 협의할 일련의
정상회담을 갖기 위한 외교순방의 첫 기착지인 오타와에 13일 도착하여
브라이언 멀로니 캐나다 총리와 회담, 중동전략을 논의했다.
부시대통령은 멀로니총리와의 회담이 끝난후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이끄는 이라크가 "평화를 애호하는 국제사회"에 다시 참여할 것으로
상상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지만 이라크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란에도
우려를 표명하며 "이라크사태가 불안정하게 되어 이 지역에 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염려한다"고 말했다.
부시대통령은 14일 카리브해의 마르티니크섬에서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며 뒤이어 16일에는 버뮤다에서 존
메이저 영국총리와 회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