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구의회 의원선거 후보등록이 끝난 13일 전국 3천5백62개
선거구(의원정수 4천3백4명)에서 모두 1만1백20명이 출마, 당초 예상과는
달리 2.35대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의 시군구선관위는 후보등록이 끝난직후 후보자및 선거사무장
연석회의를 소집, 후보자의 기호를 추첨한데 이어 두차례 갖게 되어있는
합동연설회의 일정을 확정했는데 대부분이 1차 합동연설회를 오는 16.17일
양일중에 갖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14일부터 전국곳곳에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으며
첫유세전이 벌어지는 이번 주말을 고비로 선거는 중반전으로 돌입,
열기가 고조될 전망이다.
또한 중앙선관위의 최종집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4백41개 선거구에서
5백47명이 무투표로 당선, 의원정수의 12%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투표당선자가 특히 많은 지역은 서울 1백44명(선거구 83개) <>대구
75명(60) <>부산 63명(49)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밖에 <>경남 47명(46)
<>경북 45명(44) <>인천 40명(34) <>대전 23명(21) <>충북 22명(20)
<>강원 15명(15) <>경기 14명(13) <>전남 14명(14개) <>제주 13명(11)
<>전북 12명(12)으로 집계됐다. 충남과 광주 지역은 각 10명씩으로
집계됐다.
전국평균 2.35대 1의 경쟁율을 보인 이번 선거의 시도별 경쟁율을 보면
강원지역이 2.8대 1로 가장 높고 충남 경기 전남북 경남북등이 2.7대1에서
2.5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반면 <>인천 1.83대 1 <>서울
1.85대 1 <>부산 2대 1 <> 대전 2.09대 1등 대도시 지역은 전반적으로
낮은 경합상을 보였다.
특히 대구지역은 불과 1.58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국적으로 여성후보자는 전체후보의 1.2%로 여성의 진출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후보자들을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약 40%를 차지하고 있고
학력별로는 고졸출신이 34%, 대졸이상이 33.5%로 각각 나타났으며
직업별로는 상업을 포함한 자영업이 39.4%, 농업 30.2%등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는 당초 전국평균 5대1의 경쟁율을 보일것으로 예상했으나
이처럼 등록율이 저조한데 대해 <>여야정당들의 사전후보조정
<>선거일결정의 촉박으로 지망자들의 준비미흡 <>정부당국의 단호한
선거법적용 <>정치불신풍조의 심화등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민자당이 자체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출마전체의 42.8%에 해당하는
4천3백39명의 후보들이 민자당의 지구당부위원장, 협의회장, 상무위원등
당원인데 비해 평민당은 14%(1천4백16명), 민주당 1.8%(1백82명) 민중당
0.2%(19명) 무소속 41.2%(4 천1백72명)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무소속의 과반수가 친여무소속인 것으로 나타나 이들을 포함할
경우 친여후보는 65%를 상회, 여권이 기초의회선거를 석권할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야당세가 강한 서울에서도 총 1천4백40명의 출마자중
평민출신 28%, (4백9명) 민주출신 2%(25명) 무소속 23%(3백35명)에 비해
민자출신 후보가 45%(6백6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고 평민당은
부산(9명) 대구(1명) 경북(3명) 대전(5명)등 여타 지역에서는 거의
당후보를 내지못했으나 광주 전남북의 경우는 당출신 후보가 전체선거구에
모두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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