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683.83 ***
12일 증시는 투자심리호전 양상이 뚜렷한 가운데 주가가 소폭적인 오름세를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는 683.83으로 전날보다 2.45포인트가 올랐고 거래량도 2천
400만주에 이르러 매매가 활발히 이뤄졌다.
이날 증시는 전장동시호가 때부터 매수주문과 매도주문이 5대5의 비율을
기록하는 강세분위기속에 출발했으며 장기 끝날때까지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는 견조한 흐름이 지속됐다.
종합주가지수는 후장초반 무렵 688.00까지 상승, 690대 진입을 넘보기도
했으나 최근상승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이식매물이 출회되고 거래량이
증가한데 따른 경계매물도 크게 늘어 후장중반이후엔 상승폭이 둔화됐다.
국내경기가 회복세에 들어서고 있다는 보도와 <>고객예탁금감소세가
멈추었다는 점 <>25일 지수평균선과 1백50일 지수평균선이 골든크로스를
나타냈다는 점 <>중동지역특수가 상당규모에 이를 것이란 전망등이 이날의
상승세를 부추긴 요인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그동안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뒤졌던 음식료 섬유등 내수주의
오름세가 돋보였고 전날하락세를 나타냈던 금융주도 오름세로 반전됐다.
전기기계를 비롯한 조립금속업종은 14일로 예정된 제조업경쟁력
강화방안발표기대를 호재로 전장까지만해도 강세를 유지했으나 후장들어
이식매물이 크게 늘어나면서 약보합권으로 후퇴했다.
투신사들은 내수주를 중심으로 1백80억원가량의 매수 주문을 낸 대신
제조 건설주를 중심으로 1백40억원가량의 매도주문을 내 매수세가 다소
우세했다.
이날 첫 상장된 호텔신라와 기아특수강은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상한가까지 올라 관심을 모았고 한보철강도 4일째 상한가행진을 계속
했다.
한경평균주가는 2만1천6백62원으로 전날보다 1백15원이 올랐고
한경다우지수도 1.76포인트 하락한 678.36을 나타냈다.
신평 200지수는 9.62포인트 빠진 1,359.39를 기록했다.
거래량이 2천만주를 넘어서는 활기를 보인데 힘입어 거래대금도
3천97억원에 달했다.
상한가된 36개 종목을 포함, 4백68개 종목이 올랐으며 내린종목은
하한가 4개등 1백68개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