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중 6백 49개 업체가 특허관리전담부서를 두고 있다.
특허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분야의 관리요원도 해마다 늘어
지난 2월말현재 1천 7백 85명이 관련업무를 맡고 있다.
12일 특허청에 따르면 올들어 41개사가 특허전담부서를 두어 지난
2월말 누계로는 6백 49개사를 기록, 89년 말보다 94개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화공업계 1백 50개사가 국내업종중 가장 많은 전담부서를
두고 있다.
이같이 특허관련부서를 둔업체가 해마다 늘고 있긴하나 전체
약무업종 3백 2개사중 16.6%만이 이를 설치운영하고 있을뿐 다른
업종은 1% 안팎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전담요원의 경우 전기/전자업종이 4백 50명으로 가장많고 화공 3백
72명, 기계 3백명, 섬유 1백 19명, 잡화 1백 5명, 식품 1백 4명, 금속
95명, 종합상사와 무역업체 72명, 건설 15명등의 순이었다.
특허청의 한관계자는 UR (우루과이라운드)협상등과 관련, 산업재산권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국제간 특허분쟁이 예상되고 있어 개발 기술의
권리화와 사후관리및 타사특허침해회피등의 필요성때문에 수출의존도가
큰 전자/전기 섬유 종합상사등의 업체들이 관련 전담부서와 요원들을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