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보간 경쟁률 `열도.냉촌'' 현상 보여...경남 ***
지자제 기초의회의원 후보등록 4일째인 11일 하루동안 경남지방에서는
모두 7백59명이 등록, 평균 1.7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시지역의 경쟁률은 비교적 높지만 농어촌지역은 큰 열기를 보이지
않고 있다.
도 선관위에 따르면 경쟁률은 울산.창원.마산등 대도시 인근 지역인
울산군의 경우 3대 1,양산군 2.1대 1,창원군 2.4대 1등으로 도내
평균경쟁률을 웃돌고 있으나 농어촌지역인 합천군의 경우 의원정수 17명에
11명이 등록해 미달인 것을 비롯 남해 군 10명 정수에 10명,산청군 11명
정수에 15명,하동군 13명 정수에 18명,의령군 13 명 정수에 16명,고성군
15명 정수에 20명 등으로 평균경쟁률을 밑돌고 있다.
이같은 `열도 냉촌'' 현상에 대해 도선관위 관계자는 "농어촌지역에서는
아직 이웃과 집안을 생각하는등 전통적인 미풍양속이 있지만, 도시지역은
개발에 따른 졸부들의 탄생과 유입인구 증가 등으로 이기주의가 팽배해
경쟁률이 높은 것이 아니 겠느냐"고 꼬집기도.
*** 외사촌동생의 당선 도우려 후보 사퇴...수원 ***
경기도 안양시 호계3동에서 지자제 기초의회의원선거 후보로
등록했던 정승호씨(46.건축업)가 11일 전국에서 두번째로 사퇴했다.
지난 8일 후보등록을 했다가 이날 사퇴한 정씨는 "외사촌 동생
노축복씨(38.사업)가 같은 선거구에 뒤늦게 후보로 등록,경합을 벌이게 돼
가족회의를 연 끝에 젊은 노씨의 당선을 돕기 위해 사퇴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동정자문위원과 동방범위원,마을금고이사,동체육회장등을
역임하며 착실히 표밭을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시 호계3동에는 이날 현재 호남출신 인사 2명,영남 출신 1명,이
지역 인사 2명등 모두 5명이 입후보했다가 정씨가 사퇴해 4명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 40개 선거구 아직 후보등록 없어...경북 ***
후보등록 4일째인 11일 하루동안 경북도내 34개 선관위(의원
정수 4백4명)에는 2백28명이 등록, 입후보자는 모두 6백88명으로 1.7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체 3백80개 선거구중 아직 후보가 1명도 등록되지 않은
선거구가 10.5%인 40개 선거구에 이르고 있다.
이날 의성군 다인면에는 지금까지 경북지방의 등록자중 최고령인
74세의 김의경씨(농업.다인면 도암동 396)가 등록해 눈길을 끌기도.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