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유치를 위한 은행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새로운 금융상품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은행 서울신탁은행 광주은행이 각각
중소기업체근로자 봉급생활자 중소기업창업자들을 위한 금융상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중소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고용안정과 근로자의 생활안정을 돕기위해
중소기업체 근로자들이 손쉽게 대출을 받을수있는 ''기은종합통장''을
개발했다.
근로자가 이 통장에 가입하면 각종 수신거래실적(신용카드이용및
공과금납부실적등 포함)에 따라 1천만원한도내에서 자동적으로 대출받을수
있다.
대출한도는 거래실적의 2배까지 할증적용하고 융자조건도 간소화,
본인의 재산세 납부실적이 있으면 보증인없이 소속기업체장의 보증만으로
신용대출(5백만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신탁은행은 봉급생활자를 위한 보너스정기적금을 개발,
11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정기적금(연10%)과 가계우대정기적금(연13%)두가지인 이상품에
가입하면 3개월뒤 계약액범위내에서 5백만원까지 자동적으로 대출받을수
있다.
광주은행은 창업예정자와 창업2년이내의 중소기업자를 대상으로
''기업창업예금''을 개발, 판매중이다.
계약기간은 정기예금형식이면 2년6개월이내, 상호부금형식이면
1~5년내에서 가입자가 임의로 정할수 있다.
정기예금가입자는 가입후 3개월이상 경과후, 상호부금가입자는
6회차이상 납입한 경우 대출을 받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