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은 마산 코리아타코마 조선의 인수계약을 당분간 유보하기로
했다.
한진측은 11일 상오 이 회사 법정관리인 신덕씨를 통해 "현재와 같이
일부 노조원의 대안없는 상경투쟁이 계속되고 생산활동도 전면 중단된
상태에서는 인수를 유보할 수 밖에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에대해 회사 관계자는 "강성 노조집행부가 구사비대위의 성실한
노력을 왜곡하고 자꾸만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며 "강성노조원들은
회사를 살리자는 것보다는 자신들의 입지강화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그룹은 타코마측과 지난 9일 인수가계약을 체결하고 15일 인수단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그동안 강성노조원 2백여명이 상경,
평민당사,서울역등지에서 계속 농성을 벌이자 계약체결을 유보키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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