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반정부 단체들은 10일 사담 후세인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한
전투에서 새로운 큰 승리를 거두었다고 주장했으며 바그다드 방송은
이라크정부의 제2인자인 에자트 이브라힘 혁명평의회 부의장이
반란군과의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서남부지방 마이산주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쿠르드족 게릴라들은 이라크 동북부 아르빌주의 80%이상을 장악했으며
쿠르드족이 압도적으로 많은 또하나의 술라이마니야주는 "전체가
저항세력의 장악하에 들어 갔다"고 반정부단체인 이라크 쿠르드족
애국연합의 대변인이 이란의 IRNA통신과의 회견에서 말했다.
태헤란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또하나의 반정부단체인 이라크
회교혁명최고회의(SAIRI)는 10일 "폭력 데모가 바그다드를 뒤흔들었으며
새로 임명된 이라크 내무장관 알리 하산 알 마지드가 이라크 남부지방의
바스라에서 반란군에 포위당했다고 밝혔다.
알 마지드 내무장관이 정부군을 지휘하기 위해 바스라로 갔으나
반정부군에 포위되어 "군대를 지휘하지 못했다"고 SAIRI대변인이
말했으나 이라크의 INA통신은 알 마지드 장관이 10일 북부지방의 타민주의
관리들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보다 앞서 이날 쿠르드족 게릴라들은 정부군 탈주자로 수가 증가한
반란군이 북부의 6개 마을을 점령하고 북부유전지대의 중심지인
키르쿠크시로 진격중에 있다고 말했으며 정부군이 시아파회교도
강경론자와 탈주병과 맞서 싸우고 있는 이라크 남부지방에서도 아직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이라크가 미국을 비롯한 다국적군에 밀려 패배한후 확산된 이라크
북부와 남부 지방의 그같은 전투상황을 확인할수는 없었다.
레바논에 거주하는 한 이라크 반정부지도자인 아부 마니탐 알 사기르는
이라크의 도시 29개,부락 수백군데가 반란군에 장악되었다고 10일 말했다.
SAIRI처럼 시아파저항단체인 회교행동기구는 테헤란에서 이라크군이
바그다드 남쪽 카르발라를 탈환하기 위한 대공세를 준비중에 있다고
경고했다.
이라크 반정부 세력은 지난주초 마이산주도 아마라를 점령했다고
말했으나 바그다드 방송은 10일 이브라힘 혁명평의회 부의장이 8일
아마라를 방문하고 10일에는 카할라시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쿠르드족 게릴라들은 지난 2-3일동안 타스룰자의 정부군 미사일 시설
등 정부군 주둔지 몇군데를 점령하고 다수의 공격용 헬리콥터를 노획했다고
9일 밝혔다.
일라크 시아파회교도의 다와당은 런던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라크
북부의 방대한 지역이 해방되었고 바그다드에서는 반후세인 시위가
벌어졌으며 반란군은 바그다드 방송국을 점령하려 하고있다고 말했다.
테헤란 방송은 이라크의 바스라에서 정부군 제7사단이 사단장과 함께
반정부군에 넘어왔으며 9일 이곳에서 정부군과 반군사이에 격전이 벌어지고
있고 보도했다.
9일 쿠웨이트시에서 한 미군정보장교는 일부 미군이 미국정책으로
금지되어 있는데도 이라크 반란군에 무기와 탄약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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