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오는 9월로 예정된 분당신도시 아파트의 최초입주를
앞두고 8일 하오 분당현지에서 이진설장관 주재로 12개 관계기관 차관
급회의를 개최,1차 입주자들에게 공공시설과 생활편익시설을 차질없이 마련
키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점검했다.
건설부는 이날 회의에서 분당신도시 아파트 9만7천5백가구중 지난해
11월까지 7차에 걸쳐 39%인 3만3천6백가구를 분양했으며 이 가운데 오는
9월 최초로 입주하게 되는 시범단지아파트 2천4백76가구에 대한
공정추진실적이 지난 7일 현재 41%에 달해 입주계획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부는 분당내의 도로중 최초입주한 주민이 직접 이용하게 되는
시범단지에서 분당경계선간의 2차선 진입도로 4.4 의 6차선 확장공사가
56%의 공정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8월경 개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수도권 광역상수도에서 분당지역에 하루 15만t의 용수를
공급하기위한 4.6km의 관로매설공사가 진행중이고 6월말까지는 우선 하루
6만t의 상수도 공급시설이 완료되며 슈퍼마켓, 상가, 유치원 등도 최초
입주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는 시범단지내에 들어서는 초.중.고등학교 3개교의 설립에
필요한 부지와 예산을 확보, 지난 3월4일 건축공사를 착공했으며
8월말까지 완공하여 2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는 최초입주와 동시에
수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며 경기도는 파출소,
동사무소, 소방파출소등 필요한 행정기관을 9월이전에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