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줄줄이 매물로 나오고 있다.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 회복세가 더딘 영향이다.외국계 카지노·신라호텔 카지노도 매물로 나왔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 썬호텔앤카지노의 모기업인 필리핀 블룸베리 리조트 코퍼레이션(BRC)은 호텔과 카지노 지분 96.23%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직접 보유한 지분(10%)과 자회사 솔레어코리아를 통해 보유한 지분(86.23%)이 대상이다. 글로벌 리조트사 몇 곳이 인수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제주 썬호텔앤카지노는 스위트를 포함해 203개의 객실을 보유했으며 다이닝 레스토랑과 바, 회의실과 연회장 등을 갖춘 5성급 호텔이다. 2125㎡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설도 갖췄다. 제주 국제공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관광객 접근성이 우수하다.2015년 BRC가 더호텔 카지노 엘베가스카지노와 더호텔을 모두 인수한 후 제주 썬호텔앤카지노로 이름을 바꿔 직영하고 있다. BRC는 필리핀 최대 카지노복합리조트인 솔레어리조트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2016년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태가 터지면서 운영이 어려워지자 1년 만에 마카오 소재 VIP 정킷업체이자 나스닥 상장사인 야오쿤그룹에 지분을 넘겼다. 하지만 막판에 매각이 무산됐다. 마지막 단계에서 매수자 측이 자금 조달에 실패하면서다. 당시 매각가는 1억229만 달러(약 1417억원) 수준이었다. 이후 매도 의사를 거두고 대대적인 개보수 작업을 거치며 2019년 영업을 재개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면서 제대로 손님을 받지 못했다.이 때문에 썬호텔앤카지노 운영사인 지앤엘은 2017년부터 작년까지 7년간 내리 대규모 적자를 냈다. 금융감독원
리시 수낙 영국 총리가 병으로 일을 그만두는 영국인의 수가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장기 병가에 대한 규정 강화 방안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영국 내 생산가능인구 중 비경제활동참가 인구의 비율이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자 병가 문화 및 과잉진료를 개혁해 근로 생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리시 수낙 총리 "과잉 진료 위험에 솔직해지자"로이터에 따르면 수낙 총리는 19일 예정된 연설에서 정신 건강으로 인해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는 점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그는 ”우리는 사람들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더 적극적이어야 하며 일상의 어려움과 삶의 걱정을 과잉 진료하는 위험에 보다 솔직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수낙 총리는 의료인이 장기 병가를 수월히 승인하는 경향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며 병가 발급 시스템을 개혁할 의지도 밝혔다. 영국은 주치의 외에도 의사, 간호사, 약사, 물리치료사 등도 병가를 위한 진단서를 발생할 수 있도록 지난해 법령을 개정한 바 있다. 하지만 수낙 총리는 이러한 조치가 병가 남용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한 것으로 보인다.영국 싱크탱크 폴리시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에서는 1100만건의 건강 진단서가 발행됐다. 병가를 위한 건강진단서는 2015년 530만장보다 108% 늘었다. 수낙 총리는 "1100만건 중 94%에서 환자들이 '업무에 적합하지 않다'고 평가했다"며 "의료진이 환자들에게 직장에 복귀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하기보다는 병가
먹는 샘물 제주삼다수 모델인 가수 임영웅이 출연한 광고 유튜브 영상이 조회수 1000만뷰(회)를 넘겼다. 톱가수 임영웅의 중장년 팬심이 삼다수 광고로 향한 것이다.14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본편 광고영상을 포함한 유튜브관련 영상(9편)의 누적 조회수가 지난달 21일 이후 현재까지 1200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 댓글은 2만3000개 이상이다.임영웅은 제주삼다수 광고 본편에 출연해 "제주삼다수를 지키기 위해 축구장 100개 크기의 땅을 샀다는 사실, 땅이 깨끗해야 물도 깨끗하니까"라고 소개했다. 제주삼다수는 수원지를 청정구역으로 유지하고 잠재 오염원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실제 취수원 주변 71만6668㎡의 토지를 매입했다.제주삼다수는 많은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광고 제작 과정 등을 담은 영상을 지난 12일 공개한 데 이어 이날 오후 6시에도 유튜브를 통해 또 다른 영상을 선보인다.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임영웅과의 특별한 만남으로 제주삼다수의 품질관리 노력이 신뢰감 있게 전달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모델 임영웅과 함께 펼쳐갈 다양한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했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