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제실시를 앞두고 지방에서의 중소기업창업이 크게 늘고 있다.
7일 본사가 조사한 지방 신설법인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월말
까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등 5대도시에서 문을 연 업체는 모두
4백78개사로 한달에 평균 2백39개사의 2.5배에 이르는 것이다.
특히 지난 1월중 1백93개사였던 법인설립은 2월중 2백85개로 늘어
갈수록 창업열기가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별로는 지방에서의 창업증가율이 서울의 증가율(88.9%)을 크게
웃돌았다.
이같이 올들어 지방중기의 설립이 부쩍 늘고 있는 것은 자자제실시를
계기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 창업자들이 지방으로 몰리고
있는 데다 중소기업진흥공단창업투자회사 창업상담회사등 창업지원기관
들이 포화상태를 이루고 있는 서울지역 대신 지방에서의 창업을 적극
유도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방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올들어 이뤄진 창업을 지역별로보면 인천 1백33개사 부산 1백17개사
대구 84개사 대전 76개사 광주 68개사의 순이다.
업종별로는 건설 건자재설계 감리 부동산임대등 건설과 부동산관련업체
가 2백20개사로 전체의 46%를 차지,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는 건설경기붐도
지방기업창업열기를 북돋우고 있다.
이와함께 인력절감과 공해방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장자동화
기기생산업체와 공해방지설비업체의 창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장
중소업계는 지자제실시를 계기로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기업유치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것으로 보여 지방기업창업은 앞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