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편으로 주부등을 교외로 유인해 판돈 2억원대의 속칭 아도사끼
도박판을 벌여온 25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시경 특수강력수사대(대장 신종곤 경감)는 7일 이승도(39.무직.
부산시 북구 괘법동 536-12),권영도씨(42.무직.북구 구포1동 119의 12)등
6명에 대해 도박개장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총책 박철수씨(52.북구
괘법동)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또 박국자씨(45.여.북구 구포1동 592의7)등 17명을
상습도박혐의로, 집을 도박장으로 빌려준 박순애씨(35.여.경남 양산군
물금면 동부리 459)와 도박자금 을 빌려준 차봉심씨(41.여.부산시 북구
덕포동 426의 11)등 2명에 대해 도박방조혐 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현금 1천3백90만원과 화투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박씨를 총책, 이승도씨를 도박자금지원책,
권씨를 운전 및 연락책으로 조직을 갖추고 부산시 북구일대 주부,운전기사,
노동자등을 차량편으로 인근 양산등지의 주택과 횟집으로 모아 하루
3천만원씩의 판돈을 놓고 6차례에 걸쳐 도박판을 벌인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