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역 주민의 보건수요를 효율적으로 충족하기 위해
자치구 보건소 기구를 확대개편,의무계.건강관리계.운영계등 3개계를
신설해 7일부터 운영에 들어 갔다.
이에 따라 각 보건소는 3과 6계에서 3과 9계로 기구가 늘어나게 됐다.
신설된 의무계(의약과)는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류약품에
대한 지도단속업무와 함께 간염,AIDS검사등 새로운 병리검사를 전담하고
건강관리계(보건지도과 )는 만성전염병 예방업무,정신보건,노인보건,장애자
재활업무를 맡으며 운영계(보건 행정과)는 진료업무지원,민원실운영,
진단서등 증명발급,진료비징수등을 처리한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성동,중랑,구로,관악,도봉구등 5개보건 취약지역구
보건소에 시범적으로 지역보건과를 별도 신설,이동진료계및 지역보건
1.2계등 3개계를 두도록 했다.
특히 이들 5개 취약지역구 보건소 이동진료계는 이동진료반을 두어
관내 영세민 집단지역과 노인정등 의료 취약지구등을 두루 찾아다니며
의료활동을 펴는 현장진료 업무를 제도화하도록 했다.
이동진료반은 이동진료를 바탕으로 환자와 노령자등 진료대상자를
개별관리하면서 담당 간호사를 지정해 진료대상자 가정과 시설을
정기적으로 직접 방문 간호함으로써 진료효과를 높이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