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이 합성고무 분야 사업에 진출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공과 일본 스미토모화학의 합작사인 유공
에라스토머(주)는 경남 울산에 고기능성 합성고무인 에틸렌.프로필렌고무
(EPDM)생산공장을 건설키로하고 이날부터 본격 건설에 들어갔다.
유공과 일본 스미토모화학이 70대 30의 비율로 합작 설립한 유공 에라스
토모사가 총 4백50여억원의 투자비를 들여 오는 92년초 완공을 목표로 건설
하는 이 에틸렌스미토모화학과 미국 유니로얄사로부터 관련기술을 도입했다.
에틸렌.프로필렌고무는 석유화학 기초유분인 에틸렌과 프로필렌등을
원료로하는 고기능성 특수소재로서 자동차의 타이어및 범퍼,전선피복,건축용
자재 및 일반 산업용 부품의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자동차산업의 성장
등에 힘입어 매년 15%이상의 높은 수요 신장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금호석유화학만이 연간 1만여t의 에틸렌.프로필렌 고무
제조시설을 가동하고 있으나 국내공급이 달려 전체수요의 30%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공은 이번 EPDM시장의 참여가 에틸렌.프로필렌 고무의 국내 공급부족
현상을 해소하는 한편 자동차 부품산업등 관련소재산업의 기반구축과 첨단
합성고무산업및 고분자소재산업등의 기술축적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공의 이번 에틸렌.프로필렌 생산참여는 합성고무분야 첫사업으로
유공은 앞으로 합성고무의 원료인 연산 9만7천t짜리 부타디엔 추출공정을
활용, ABS와 SBR등의 생산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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