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올해 계약할 4조3천45억원규모의 제1차 정부시설공사 발주
계획이 확정됐다.
조달청은 4일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할 총 1천2백65건,
4조3천45억원에 달하는 금년도 정부시설공사 집행계획을 사전 예시, 관련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입찰 및 시공에 나서도록 했다.
이번에 사전예시된 정부공사는 작년에 조달청이 계약한 시설공사액
2조7천9억원의 96% 수준으로 아직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건설부
발주공사는 포함되지 않았는데 순전히 금년중에 집행하게 될 규모는
2조5천9백90억원이다.
이중 신규공사는 2조8천3백79억원(5백89건), 계속공사는
1조4천6백66억원(6백76 건)이다.
공사내용을 보면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지역 소재 업체간
경쟁으로 집 행되는10억원미만 공사가 2천21억원(6백73건) <>건설업체의
시공능력에 따라 입찰자 격이 제한되는 10억원이상 공사가 4조1천24억원
(5백92건)으로 돼 있다.
주요 발주기관별로는 <>서울시 1조3천2백65억원(1백85건) <>철도청
6천7백25억원(1백6건) <>인천시 4천7백99억원(52건) <>서울시
도시개발공사 3천4백4억원(64건) <>부산시 3천7억원(35건) 등의
순이다.
시기별로 보면 3월에 1조58억원(3백10건)으로 가장 많으며 5월에
5천5백58억원(2백3건), 4월에 3천6백74억원(1백82건)으로 3-5월에 전체
공사의 절반정도인 6백95건, 1조9천2백90억원이 발주될 예정이다.
공사종류별로는 <>토목이 3조2백89억원(4백74건)으로 전체의 70.3%를
차지하고있고 <>건축 1조6백63억원(4백41건) <>전기 1천3백24억원(2백57건)
<>기타 7백69억원 (93건)이다.
조달청은 이번에 확정된 정부공사 집행계획에 따른 수요기관과 예산 등
각종 자료를 종합상담실에 비치, 관련 기업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건설부가 발주할 공사에 대한 집행계획은 이달말경에 추가로
예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