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일 한국전 때 사망한 미군 유해 송환문제를 다루기 위해
미-북한 합동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재차 요구했다.
미국 관리들은 지금까지 북한이 판문점의 군사정전위원회에 남은
유해들을 그냥 넘겨줄 것을 제안해왔다. 그러나 북한 중앙통신은 유해의
발굴과 인도문제는 지난 5 3년의 휴전협정을 관장하는 군사정전위원회의
기능을 벗어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과 새로운 외교통로를 개설하게 되는 경우 북한은 미국의 북한
불인정 자세 를 극복하게 될 것이다.
양국은 외교관계가 없으나 북경주재 그들 대사관들을 통해 접촉하고
있다.
지난해 5월 29일 수명의 미의원들은 지난 54년 이후 처음으로 미군
유해 5구를 인수하기 위해 판문점에 갔으며 그해 9월 북한은 미국과 북한
외교관들로 구성되는 별도 위원회를 통해 나머지 미군 유해 11구를
미의원들에게 인도할 것을 제의했으나 절차상의 문제로 유해 인도는 6개월
동안 난관에 봉착했다.
북한 중앙통신은 이와 관련, 영문 기사를 통해 "미국측은 지난달
21일로 예정됐 던 북경주재 미국대사관과 북한대사관의 참사관급 접촉을
일방적으로 연기, 이 문제의 해결에 또다른 장해물을 설치했다"고
비난했다.
한편 미국방부는 한국전 종전 때까지 약 8천2백명의 미군이
행발불명됐으며 이들이 사망했거나 실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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