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장성은 27일 작년8월2일 이라크의 쿠웨이트침공직후에 동결
했던 쿠웨이트 은행들의 자산을 오는 3월18일부터 해제해 침공이전의
채권 채무이행을 허가 하기로 했다.
일본의 이같은 조치는 미국 영국과 보조를 같이하기 위해 취해진
것이다.
현제대상은 "쿠웨이트 상업은행" "쿠웨이트 중동은행"등 7개은행으로
작년8월2일 이전에 계약했던 자금의 화차 자산매각분등에 대해 일본
은행과의 결제가 허가된다.
일본은 정당한 쿠웨이트자산이 쿠웨이트를 합병한 이라크에 인출될
우려가 있어 자산동결조치를 취했었다.
한편 일본정부는 걸프전쟁이 끝난후 이라크의 복구협력문제에 대해
후세인정권이 존속할 경우 경제협력을 하지않는다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정부소식통은 "후세인대통령의 힘을 북돋우기위해 원조를
할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후세인대통령이 건재하는 한 원조는 불가능
할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