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프랑스, 일본, 독일 3파전이 벌어지고 있는 서울/부산간 고속
전철 프로젝트의 주도권을 확보키 위해 본격 나섰다.
26일 지멘스사를 중심으로 한 독일고속전철컨소시엄은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듈설계 방법으로 전체기차가 경제적으로 구성된
자국의 고속전철 ICE(인터시티 익스프레스)가 프랑스 TGV나 일본의
신간선과 비교할때 한국의 고속전철로 최적이라고 주장했다.
*** "합작땐 장비 50~60% 한국서 생산" ***
독일고속전철 컨소시엄의 울프람 마틴슨 대표는 내년중 수주가
결정된다면 오는 97년까지는 설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고 현재
한국의 현대, 대우등 철도차량 제조능력이 우수한 기업들과의 합작이
이루어질 경우 기계분야의 50~60%에 해당하는 트랙션모터, 트랜스포머등
재래식 장비의 생산은 한국측에 맡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