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증시에대한 해외증권 관계자들의 평가가 최근 다시 크게 호전되고
있다.
또 우리나라 해외증권이 그동안 중단됐던 유러시장에서 다시 발행되는등
해외자금조달 여건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및 홍콩에서 개최된 외수증권 투자
자문회의에 참석한 외국측 자문위원들은 주식투자를 대폭 줄일 것을
요구하던 종전의 태도와는 달리 외수증권의 국내주식편입을 극대화
해주도록 요구하는등의 태도변화를 나타낸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 코오롱, 전환사채 유러시장에서 발행 ***
또 해외증시의 코리아페이퍼 가격등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코오롱이
2천5백만달러어치의 전환사채를 그동안 문이 닫혔던 유러시장에서
발행여건도 극적으로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한투신이 개최한 외수증권 투자자문회에서 노무라증권의
니나가와 이사, 메릴린치투자자문의 주리안 섬머사장, 워버그 머큐리
자문사의 앤드류돌튼등 해외측 자문위원들은 DKT등 외수증권의
한국주식 편입비율을 현재의 80%선에서 90% 또는 95%선까지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바람직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들 해외측 자문위원중 일부는 지난해만 해도 우리증시를 비관,
종합주가지수의 하락을 예상해왔으나 최근 열린 회의에서는 우리증시가
이미 큰 바닥을 형성한후 상승기조에 있는점, 세계 경제가 당초
우려와는 달리 비교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점, 세계증시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는 점을 들어 국내 주가의 강력한 상승을 내다봤다.
한편 오는 3월초 2천5백만달러 어치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코오롱과
주간사인 동서증권은 26일 이 전환사채를 유러달러시장에서 연리
4-5%, 프리미엄 10-15%선에서 발행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혀
지난 수개월동안 문이 닫혔던 룩셈부르크 증시에의 상장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러달러시장의 코리안페이퍼인기가 급락하면서 그동안 우리나라
기업들은 미국 스위스 시장의 사모채발행에 만족해야 하는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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