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는 일본 소프트뱅크사와 공동출자, 국내최초이 소프트웨어
유통전문회사인 주식회사 SBK를 설립했다.
포스데이타는 26일 서울호텔롯데에서 SBK의 창립행사를 갖고 PC (개인용
컴퓨터)용소프트웨어 유통판매, 컴퓨터 주변기기의 유통업, 소프트웨어의
수출입사업등에 나섰다.
포스데이타가 설립자본금 17억 5천만원의 60% (10억 5천만원), 소프트
뱅크사가 40% (7억원)를 각각 출자한 SBK는 국내중소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에 대한 출자등으로 개발의욕을 북돋워줄 계획이다.
포스데이타의 합작선인 소프트뱅크사는 재야교포 3세인 손정의씨가
지난 81년 설립, 일본내 소프트웨어시장의 50%를 차지했고 지난해 4백억엔의
매출을 올리는등 일본최대의 소프트웨어 유통전문회사이다.
SBK는 오는 95년까지 전문대리점 3천 5백개를 확보, 전국적인 유통체계를
갖추는 한편 시장성이 뛰어난 범용소프트웨어로 금년중 업무용 25종, 게임용
30종, 교육용 6종등 61종을 확보, 판매할 계획이다.
또 미국 일본등의 우수한 소프트웨어를 우리실정에 맞게 한글화해 보급
시킬 예정이다.
SBK 사장에는 포스데이타사장인 성기중씨가 겸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