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오염에는 비교적 안전지대로 알려졌던 구미공단에서 처음으로
납중독환자가 2명이나 발생했다.
26일 구미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단지내 축전지 생산업체인
(주)화인정밀 생산직근로자인 윤모(26), 이모씨(27)가 지난해 9월과 10월에
실시한 특수건강진단결과 납중독환자로 밝혀졌다는 것.
노동부관계자는 회인정밀의 경우 직종상 직업병 발생률이 높은
사업장에서 실시 하는 특수건강진단을 지난해 9월 1차로 실시한 결과
이들이 납중독소견자로 나타났으며 다음달 2차 검진에서도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노동부와 협의, 이들을 유급으로 일정기간 쉬게하는등
대책을 강구했으나 10월말께 스스로 퇴사했다는 것이다.
이회사에서 윤씨는 3년, 이씨는 2년간 근무한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