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형 아파트 분양가가 가파르게 뛰고 있다. 원자잿값,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건축비 인상과 작은 면적대로 수요가 몰려서다.23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소형아파트(전용 60㎡ 이하)의 ㎡당 평균 분양가는 1143만원으로 전년 동기(949만원)보다 20.5% 뛰었다.전용 60㎡ 기준으로 환산하면 6억858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억6940만원에서 1억1640만원 뛴 셈이다.서울 소형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3분기 이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전용 60㎡ 초과~85㎡ 이하)보다 속도가 빠르다.지난해 3분기 소형과 중소형의 ㎡당 평균 분양가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12.8% 올랐다. 이어 4분기에는 각각 12.1%, 10.6% 오르면서 소형이 중소형 분양가 상승률을 앞질렀다. 올해 1분기에도 각각 19.7%, 16% 올라 소형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중소형보다 더 많이 올랐다.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건축비 인상, 빌라 기피로 인한 아파트 수요 증가, 특례 대출 시행 등 복합적인 이유로 분양가가 오르고 있다"며 "특히 수요가 몰리는 소형 아파트의 분양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한국의 인기 유명 아이돌 그룹들도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되는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가 살인적인 물가로도 주목받고 있다.방송인 재재는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유튜브 채널 'MMTG'(문명특급)에 '쇼츠' 영상으로 코첼라 물가를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코첼라에서 육개장 시켰는데 9만원 나옴' 영상을 시작으로 '커피랑 샌드위치 시키면 7만원인 미국 스타벅스', '코첼라 레모네이드 한 잔에 2만3000원, '물품 보관소가 13만원인 공연', '맥주 3잔에 7만6000원' 등의 영상에서 재재는 코첼라의 살인적인 물가에 "미쳤다"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실제로 재재와 일행은 한식당에서 갈비, 육개장, 맥주를 주문했는데 세금과 팁을 포함해 약 9만2000원을 지불했다. 갈비는 32달러(약 4만4000원), 육개장은 20달러(약 2만7000원)였다. 스타벅스 샌드위치 2개와 아메리카노 2잔을 배달 앱을 이용해 주문하자, 팁으로만 7.14달러(약 9900원)이 더해져 총 6만8950원을 지불했다는 게 재재의 설명이었다.뜨겁고 건조한 날씨에 갈증을 피하기 위해 주문한 레모네이드 한잔은 15달러에 팁 15%를 포함해 약 2만3300원을 줘야 했고, 가방 2개 정도 들어가는 보관함은 이용료가 79달러(한화 약 10만9000원), 그보다 큰 가방이 4개 정도 들어가는 보관함은 99달러(약 13만7000원)이었다. 다만 곳곳에 설치된 선크림 이용 장소에서 선크림은 무료로 배포됐다. 재재의 코첼라 방문은 유튜브 글로벌 음악 부문 책임자인 리오 코헨의 초청을 받아 이뤄졌다. 지난 4일 문명특급에서 공개된 리오 코헨의 인터뷰에
2021년 최고의 해를 맞이한 후 침체됐던 자본시장이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거시경제가 안정된 가운데 높아진 금리 영향을 고려해 투자 이익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 투자자는 자산 처분(exit)을 위한 적절한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한국의 신규 상장 건수는 2022년 115건에서 2023년 119건으로 조금씩 회복 추세를 보였으며 올해 초반의 시장 상황도 긍정적이다. 미국도 마찬가지로 2022년 90건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가 2023년 128건으로 회복했다. 다수의 투자회사는 자본시장 침체의 여파로 기업공개(IPO)를 미룬 대기 물량이 쌓여 있어 올해 시장 분위기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되살아나는 바이오산업 IPO 시장 자본시장의 침체는 바이오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2021년 15건의 신규 상장을 통해 4조 원 이상 자금을 모집했지만 2022년, 2023년에는 각각 10건, 8건으로 IPO 건수가 급감했다. 모집 규모도 각각 약 3000억 원, 1500억 원으로 크게 줄었다. 미국도 2021년 98건의 IPO를 모집한 뒤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17건, 12건으로 줄어들었다.올해는 초반부터 바이오산업이 긍정적 기류를 이끌고 있다. 미국에서 현재 진행 중인 바이오산업 IPO 건수는 20건 이상이며, 이 가운데 12건이 완료돼 16억 달러(약 2조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 흐름도 좋아서, 이 가운데 상위 3개 기업은 상장 이후에도 IPO 가격을 상회하는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여 기업이 IPO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3월 13일 오상헬스케어가 약 2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모집하며 올해 첫 코스닥 상장 성공을 알렸다.글로벌 회계·컨설팅 그룹인 프라이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