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3차장 이양호 공군중장등 한국군 고위대표단4명이 다국적군
수송업무 지원등을 사우디 당국과 협의하기 위해 22일 하오 3시(현지시각)
리야드군 공항에 도착,5일간의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 공군수송단도 아부다비안착 수송업무들어가 ***
이차장과 국방부 군수국차장 윤종호소장등 4인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체류기간중 사우디 총참모장등을 비롯한 사우디및 미중앙사령부
고위관계자들과 만나 걸프전 현황과 한국 공군수송단의 다국적군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한국 의료지원단의 현지실태 및 활동상도 살펴 볼 예정이다.
한국 공군수송단도 이날 조종사,정비사등 75명이 인도에서 수송기를
이끌고 아랍 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에 안착했으며 나머지 75명이 23일
도착하는 대로 본격적인 다국적군의 후방 지원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로써 걸프전에 파견된 비전투요원은 지난달 23일부터 사우디
루아이리아시에서 활약중인 한국 의료지원단 1백54명을 포함,3백여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한국 의료지원단은 한달째 다국적군및 이라크 부상병들을
헌신적으로 치료, 호평을 받고 있으나 주택 부족과 급여,음식문제등으로
약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의료단원들은 당초 사우디의 약속과 달리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주지 않아 막사생활을 하고 있으며 급여도 전쟁지역 근무에 따라
4배를 받도록 돼있으나 위험도가 덜하다는 이유등으로 2배정도 밖에
못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